[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김문정 음악감독이 박은태, 카이, 박효신의 3인 3색 매력을 극찬했다.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베토벤: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문성우 안무감독, 이단비 대본 수퍼바이저, 김문정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이해준, 김진욱이 참석했다.

'베토벤' 역을 맡은 박은태, 카이, 박효신에 대해 김문정 음악감독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토벤 캐릭터에 몰입하고자 하는 작전이신지 연습실에서 굉장히 무서우시다. 실제로 무대에서도 커튼콜에 활기차게 나오던 모습도 없다. 세 분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베토벤 캐릭터에 맞게, 연습실에서도 롱코트를 입고 연습하셨다. 성격 말투 등이 캐릭터에 맞춰가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같은 베토벤이지만 세 사람은 각각 3인 3색의 베토벤을 완성했다. 세 사람의 매력에 대해 김문정 감독은 "박효신 씨는 대중에게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갖고 계신다. 절규나 절절함을 표현해주는데 부족함 없다. 또 은태 배우는 미성과 섬세함을 갖고 있어 분노와 환희 등 색깔을 갖고 있다. 카이 님은 가장 클래식한 베이스로 이 곡을 접하셨다고 생각한다. 정통적인 베토벤의 선율을 표현하는 분"이라며 극찬하며, 각각의 공연이 갖는 매력을 관객들도 느껴주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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