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성실한 군 복무가 많은 이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18일 방탄소년단 진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신병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특히 진의 훈련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은 훈련병들을 이끄는 중대장 훈련병에 임명되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진은 19일부터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를 이어간다. 앞서 현빈, 천정명, 유승호 등이 조교로 복무한 바 있다.
진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18일,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군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재밌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군대 허가받고 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 아미들도 항상 행복하시고 잘 지내세요"라고 인사했다.
진의 복무 근황이 알려지며 빅스 출신 라비의 병역 비리 의혹도 재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경향신문은 유명 아이돌 래퍼 A씨가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을 통해 병역 등급을 조정받았다고 보도했다.
브로커 일당은 특정 병원을 지정해 뇌전증 등 증상을 거짓으로 받게 해 병역 면제 혹은 병역 등급을 조정받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브로커 일당은 래퍼 A씨의 병역 감면으로 실적 홍보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로 라비가 지목됐다. 해당 브로커 휴대폰 포렌식 조사에서 라비의 병역 판정 관련 서류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비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라비 소속사는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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