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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동계유니버시아드 팀 추월서 은메달 획득
작성 : 2023년 01월 19일(목) 13:19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박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 유니버시아드) 팀 추월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우, 강수민, 김동희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제임스 C 셰필드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종목에서 3분25초3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출전한 7개국 중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앞서 열린 여자 1500m와 30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했던 박지우는 이날 결과로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4조에서 폴란드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여자 대표팀은 경기 중반까지 3위의 기록을 유지하다 2위로 올라선 후 안정적인 레이스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남자 팀 추월 종목에서도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양훈, 박상언, 안현준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은 2조에서 4분9초6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출전 6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은 종목 첫 날 진행된 여자 1000m에서 김민선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연일 입상하며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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