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근, SNS 계정 삭제 당했다 '성범죄 이력 발목 잡았나'
작성 : 2023년 01월 19일(목) 10:54

이근 / 사진=유튜브 채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유튜버 이근(39)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되면서 과거 강제추행죄로 벌금형을 받은 이력이 문제시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현재 이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이근 측은 같은 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전쟁 관련 게시글 업로드 후 계정이 닫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범죄 이력이 문제가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유죄 판결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성범죄로 물의를 일으킨 고영욱, 정준영,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계정이 삭제된 바 있다.

이근은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근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상고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싶다"며 결백을 호소하기도.

이에 A씨는 이근이 2차 가해를 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6400만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청구 금액 가운데 2000만 원이 인정됐다.

이밖에 이근은 지난달 12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