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호남이 2023시즌 부천FC1995의 주장 완장을 찬다.
부천은 2023시즌 선수단을 대표할 주장단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주장 자리에는 김호남, 부주장은 김준형·이주현이 맡아 2023시즌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주장 김호남은 2022시즌 부천에 입단해 34경기 출장 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측면 공격에 큰 보탬이 된 베테랑 공격수이다. 김호남은 부천에서 실력은 물론 경기장 밖에서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통해 인성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김호남은 이와 같은 모습을 바탕으로 '성실한 리더십'을 발휘해 2023시즌 주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부주장 김준형은 지난 시즌 부천의 중원에서 지치지 않는 엔진 같은 활약과 함께 37경기에 출장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특히 김준형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소유하고 있어 부주장으로서 선수단 내 긍정적인 기운과 사기를 북돋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부주장을 맡은 이주현은 2019시즌 부천에 입단해 꾸준히 경기 출전 기록을 쌓으며 성장하고 있는 골키퍼이다. 이주현은 부천 선수단 내 중간 나이로 선후배 선수들 사이 또는 코칭스태프와의 가교 역할을 하며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장을 맡은 김호남은 "부천의 역사에 주장으로 기록될 수 있어 영광이다. 주장은 곧 팀의 사기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긍정의 기운을 선수단에 전파하며 부천이 거침없이 리그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주장 김준형은 "올 시즌 부천이 끈끈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주장 호남이 형을 잘 보필하면서 내가 가진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수단에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주장 이주현은 "부주장을 맡은 만큼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겠다. 올 시즌 부천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까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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