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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윤곡 여성체육대상 수상 "팀으로 받아 더욱 뜻깊어"
작성 : 2023년 01월 19일(목) 10:00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팀으로 상을 받아서 더욱 뜻깊다"

여자컬링 '팀 킴'이 윤곡 여성체육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한컬링연맹은 강릉시청 '팀 킴'이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성남시청)와 함께 제33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열렸으며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팀 킴'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획득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준우승팀인 일본을 꺾으며 세계정상급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팀 킴'은 2022년에 한국 컬링 첫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카루이자와 국제컬링챔피언십 우승 등을 기록하며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컬링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팀 킴' 김선영은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상을 받아서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이렇게 큰 상을 받은 만큼 여성 체육인으로서 더욱 책임감 있게 활동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개인부문 여성체육대상을 수상한 쇼트트랙 최민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대한민국 컬링인 중 한 사람으로서 여성 체육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을 컬링 선수가 받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컬링의 인지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은 1989년부터 매년 한 해를 빛낸 여성 체육인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고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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