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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보다 비싼 일반인 커플 팬미팅?…조융재♥최서은 "큰 수익 없다"
작성 : 2023년 01월 19일(목) 09:37

사진=조융재, 최서은 팬미팅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솔로지옥2' 출연자인 조융재, 최서은이 오프라인 팬미팅을 개최하는 가운데, 티켓 가격이 연예인보다도 높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18일 조융재, 최서은 커플 팬미팅 '융서를 빕니다' 티켓 오픈 소식이 전해졌다. 약 80분가량의 공연시간에 티켓가격은 77000원으로 책정됐다. 팬미팅 내용에 대해서는 "팬미팅에서만 공개하는 비하인드와 융재&서은과의 달콤한 시간. 그리고 팬 분들을 위한 선물 증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 분이서 같이 라방이라도 먼저 해주세요", "현커라고 공식적으로 말한적도 없고 무슨 팬클럽도 없으면서 팬미팅을 연다는 게 문제", "사귀면 사귀는거지 무슨 팬미팅이요? 이러니 상업적 커플로밖에 안 보여요"라고 지적했다.

또한 가격 역시 문제가 됐다. 일반적인 연예인들의 팬미팅은 5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는데,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높은 8만원대에 가까운 티켓 가격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최서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먼저 "팬미팅 티켓 가격에 관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이유를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본 행사는 120석 소규모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총 매출은 약 1000만원이 된다. 여기서 강남 학동역 소극장 대관비, 행사주관사 인건비, 기프트 제작비, 기타 업무추진비 등을 제외하면 행사 자체에 큰 수익은 없다. 특히 저희에게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 정도만 받기로 협의되어 있다"며 티켓 가격이 산출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기획 취지에 대해 "최대한 소통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해 멀리서 마음만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본의 아니게 의도가 곡해되었지만, 이 역시도 설명이 부족했던 저희의 불찰이 크다. 앞으로 행실에 더욱 주의하고 신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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