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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연승 도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신경 안 쓰려고 하지만…"
작성 : 2023년 01월 18일(수) 18:56

위성우 감독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신경을 안 쓰려고 하지만 쓰일 수 밖에 없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17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우리은행은 최근 14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연승 기록에 대해 "신경을 안 쓰려고 하지만 쓰일 수 밖에 없다. 사실 스트레스를 받기는 한다"며 "선수들에게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냥 오늘 경기 잘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홈 부산 BNK 썸전(68-56 우리은행 승)에서 팀의 주축인 박혜진과 최이샘 없이 경기를 치렀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결장할 예정이다.

위 감독은 "박혜진은 오늘까지 못 나온다. 이 경기 이후 1주일 정도 경기가 없으니 그 이후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 최이샘은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왔는데 상태를 더 두고 봐야 한다. 오늘 경기는 나서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위 감독은 "두 선수가 없다보니 로테이션 운영이 사실 부담스럽다. 김정은도 나이가 있고 고아라도 몸 상태가 안 좋다. 김단비가 그나마 부상이 없지만 농구는 혼자서 하는게 아니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위 감독은 박혜진, 최이샘의 대체자로 고아라, 박다정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는 "선수가 없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 BNK와 할 때 (고)아라가 잘했다. (박)다정이도 18분을 뛰면서 누수 없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 멤버가 없어서 걱정이긴 한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며 코트로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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