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유승희의 몸 상태가 안 좋다. 4kg정도 빠졌다. 결장할 예정이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신한은행은 현재 8승 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에 위치해 있다. 5위 청주 KB스타즈(5승 13패)와는 3.5경기 차다.

이렇듯 중요한 상황에서 이날 리그 단독 선두 우리은행(17승 1패_을 상대해야 하는 신한은행이지만, 전력은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 만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독감 걸린 선수도 있고 몸 상태가 안 좋은 선수도 있다. 특히 유승희의 몸 상태가 안 좋다. 4kg 정도 빠졌다.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 감독은 "우리은행은 자체가 강하고 스피드도 있다. 모든 것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도전을 해야 하는데…"라며 "변소정, 이다연 등 젊은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 특히 변소정은 지난 우리은행전에서 잘 뛰어 기대하고 있다"고 변소정에게 힘을 실어줬다.

센터 김태연도 이날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하지 않을 전망이다. 구 감독은 "우리은행은 (김)태연이가 뛰기에는 버거운 상대이다. 길면 10분 정도 뛸 것 같다. 상황을 봐야 한다. 저쪽도 센터가 있으면 (김)태연이를 뛰게 할 텐데 김정은이 센터 역할을 한다. (김)태연이가 김정은을 마크하기에는 아직 버겁다. 그래서 스몰라인업을 준비해왔다. 제대로 붙어보기 위해 브레이크 동안 스몰라인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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