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지우(강원도청)가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박지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제임스 C 셰필드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2분4초41의 기록으로 트랙 레코드를 갱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17일) 진행된 여자 30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지우는 여자 15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의 여자 1000m 종목 금메달에 이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18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박지우는 700m 구간까지 58초32의 기록으로 5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이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박지우는 1100m 구간부터 1위로 올라서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강수민(고려대)은 2분7초43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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