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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콘테 감독 "손흥민, 로봇 아닌 사람…항상 최선 다한다"
작성 : 2023년 01월 18일(수) 10:07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최근 토트넘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브레이크를 마친 뒤 재개된 EPL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하다.

팀의 부진 속에 손흥민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뒤 리그에서 단 4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콘테 감독은 맨시티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부진한 성적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손흥민을 두둔했다.

이날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전과 다른 시즌이다. 선수들도 인간이고, 손흥민 또한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손흥민에 대해 말한다면, 그는 지난 시즌 25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 이건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좋은 소식은 아니다. 하지만 우린 로봇이 아닌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난 히샤를리송 같은 선수가 합류한다는 부담을 가지거나 가지지 않더라도 손흥민이 득점하기를 가장 먼저 희망하고 있다. 우리는 선수들이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상황에 처할 때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훈련과 경기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건 손흥민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득점을 하거나 도움을 기록하면 최고지만 운이 좋지 않으면 못할 때도 있다"라며 옹호했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10승 3무 6패(승점 33)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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