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뉴질랜드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sia Golf Leaders Forum, 이하 AGLF)의 새로운 회원국이 됐다.
AGLF와 뉴질랜드골프협회는 지난 12월 29일 서울 강남에서 딘 머피 뉴질랜드협회장과 AGLF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로써 AGLF 회원국은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을 포함 총 13개국(14개 단체)으로 늘어났다.
뉴질랜드는 400개가 넘는 골프장을 보유하는 등 골프 산업이 활성화 되어 있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6)를 배출한 국가다.
머피 뉴질랜드협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뉴질랜드 골프가 세계 여자골프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 골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GLF와 뉴질랜드협회는 최근 5년간 스폰서 문제로 대회를 열지 못했던 뉴질랜드여자오픈을 2024년부터 다시 개최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AGLF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기치로 지난 2020년 출범했으며 한국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필리핀, 베트남, 뉴질랜드, 홍콩, 호주,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등 13개국 14개 단체(한국은 KGA, KLPGA)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호반건설, 바즈, 여은, 스카이72, 솔라고CC, 유성CC, GA코리아(코리아, 골드CC) 등 기업 및 골프장 7곳이 회원으로 가입 되어 있다.
R&A(로열앤에인션트)도 특별 회원으로서 아사아 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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