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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필라델피아, 미네소타 꺾고 개막 17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04일(목) 13:48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개막 1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개막 최다연패 기록인 18연패를 가까스로 면했다.

필라델피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77로 승리했다.

감격적인 첫 승이었다. 리그의 유일한 무승 팀이었던 필라델피아는 미네소타를 꺾음으로써, NBA 역사에 굴욕적인 한 페이지를 장식할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그러나 여전히 리그 최하위는 마찬가지다. 미네소타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13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는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양 팀 최다인 20득점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로버트 코빙턴이 3점슛 3개 포함 17득점을 기록했고, KJ 맥다니엘스(12득점 9리바운드)-루크 리차드 음바아무테(12득점 9리바운드)-헨리 심스(10득점 6리바운드)도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첫 승을 도왔다.

미네소타는 타데우스 영(16득점 6리바운드)-고르기 디엥(15득점 16리바운드)-모리스 윌리엄스(1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앤드류 위긴스(11득점 5리바운드)가 두 자릿 수 득점으로 분전했다.

필라델피아가 1쿼터를 23-13, 무려 10점차로 앞서며 17연패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2쿼터에 어김없이 필라델피아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시금 연패의 악몽이 드리웠다. 2쿼터 스코어는 9-21. 필라델피아는 2쿼터 초반 3분여 동안 7득점을 한 이후 9분여 동안 단 하나의 필드골과 자유투 2개만을 성공시켰다. 같은 기간 동안 무려 8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6개의 슛찬스를 무위로 만들었다.

충격적인 2쿼터를 보낸 필라델피아가 3쿼터 들어 정신을 차렸다. 전반을 32-34로 마친 필라델피아는 3쿼터를 57-56, 한 점을 앞선 채 마쳤다.

코빙턴과 맥다니엘스가 필라델피아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코빙턴은 4쿼터 접전 상황에서 연달아 3점슛을 터트렸다. 4쿼터 중반 63-62 상황에서 2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켰고, 종료 1분15초 전에도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필라델피아의 81-77 리드를 이끌었다. 맥다니엘스도 고비 때마다 3점슛과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 4일 NBA 전적
시카고 불스 102-95 샬럿 호네츠
LA 클리퍼스 114-86 올랜도 매직
브루클린 네츠 95-93 샌안토니오 스퍼스
워싱턴 위저즈 111-95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케츠 105-96 멤피스 그리즐리스
토론토 랩터스 123-104 유타 재즈
보스턴 셀틱스 109-102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애틀랜타 호크스 112-102 마이애미 히트
댈러스 매버릭스 107-105 밀워키 벅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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