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튼)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은 IFFHS가 대륙별로 선정한 '올해의 팀'에 AFC 소속 선수 11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3-4-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 황희찬이 왼쪽 윙백, 김민재가 오른쪽 수비수로 위치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2021년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IFFHS 아시아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3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함께 한국의 월드컵 16강행을 이끈 김민재도 손흥민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하자마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주전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는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황희찬 역시 2선 공격수에 포함됐다.
한편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많이 뽑힌 국가는 일본으로, 총 4명이 포함됐다.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와 미나미노 다쿠미(모나코), 센터백 요시다 마야(샬케), 골키퍼 곤다 슈이치(시미즈)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드필더 살만 파라즈, 살렘 알 다우사리(이상 알힐랄),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호주 수비수 아지즈 베이시(던디)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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