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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장군' 김예림, 한국 여자 싱글 최초 동계U대회 동메달
작성 : 2023년 01월 16일(월) 13:45

김예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겨 장군' 김예림(20, 단국대)이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김예림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1점, 예술점수(PCS) 65.82점을 합쳐 126.43점을 획득했다,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3.73점을 합쳐 최종총점 200.16점을 기록한 김예림은 전체 출전선수 35명 중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피겨 종목 시상대에 오른 선수는 1991년 삿포로 대회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성일 뿐이었다.

김예림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 5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진출했다. 기세를 몰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함께 출전한 최다빈(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은 최종총점 171.53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금, 은메달은 미하라 마이(일본, 221.18점)와 사카모토 카오리(일본, 217.42점)가 가져갔다.

한편, 남자 싱글 종목에는 이시형(고려대)이 쇼트 프로그램 75.17점 프리스케이팅 143.58점 최종총점 218.75점으로 출전선수 32명 중 6위를 차지했다. 차영현(고려대)은 최종총점 208.03점으로 이시형에 이어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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