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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스크 벗고 풀타임…토트넘, 북런던 더비서 아스널에 완패
작성 : 2023년 01월 16일(월) 07:34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완패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해 10월 원정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패했던 토트넘은 안방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오히려 또 한 번 패배의 쓴맛을 봤다. 토트넘은 10승3무6패(승점 33)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반면 아스널은 15승2무1패(승점 47)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12승3무3패, 승점 39)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린 아스널은 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안면 골절 부상 이후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었던 손흥민은 이날 부상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경기에 나섰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토트넘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부카요 사카가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향해 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요리스는 공을 쳐내려 했지만, 공은 요리스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향하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손흥민의 슈팅이 애런 램스데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숨을 돌린 아스널은 전반 35분 역습 찬스에서 마르틴 외데고르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거리가 있었지만, 슈팅이 워낙 낮고 빨라 요리스가 막을 수 없었다.

이후 아스널은 램스데일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2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해리 케인, 라이언 세세뇽 등이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램스데일이 버틴 아스널의 골문을 열 수 없었다.

결국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널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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