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2연패를 끊어냈다.

KB스타즈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85-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2연패를 끊어내며 5승 1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5위로, 4위 신한은행과 3.5게임차로 좁혔다.

반면 최하위 하나원큐는 16패(1승)째를 떠안으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이 19득점, 박지수가 11득점 10리바운드, 강이슬이 15득점으로 활약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4득점, 정예림이 14득점, 김애나가 12득점 8리바운드를 만들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서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외곽포를 맡고, 양인영이 골밑을 담당하며 점수를 만들었다. 이에 맞서 KB스타즈는 강이슬과 김민정이 분투했다. 1쿼터는 김예진의 3점슛이 들어간 하나원큐가 29-26으로 리드하며 끝났다.

다시 하나원큐가 김하나, 신지현을 앞세워 1쿼터의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2쿼터 들어 KB스타즈도 박지수와 최희진이 점수를 쌓았다. 공방 끝에 전반은 KB스타즈가 47-4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KB스타즈는 3쿼터부터 기세를 높였다. 허예은이 2점과 3점슛을 함께 쐈고, 박지수도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하나원큐도 정예림 등이 득점을 만들었지만 힘이 모자랐다. 3쿼터도 KB스타즈가 66-55로 리드하며 끝났다.

하나원큐는 4쿼터에서 김애나, 신지현, 김하나가 득점하며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강이슬, 박지수가 꾸준히 득점을 쌓은 KB스타즈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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