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마이웨이'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19살 연하 아내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15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양준혁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1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양준혁가 박현선 씨. 박현선 씨는 "오빠 팬이었다. 20대 때부터 야구 좋아해서 야구 좋아했다. 구단 차에서 내리는 오빠한테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방명록에 남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혁은 "방명록을 보고 바로 알아봤다. 사인을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방명록을 주고받고 하다가 인연이 됐다. 동생처럼 되다가 이렇게 됐다"라고 알렸다.
박현선 씨는 "결혼 발표를 하고 더 잘해준다.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더 잘해주는 거 같다. 결심 후에는 한치의 후회가 없었다. 악플 신경을 안 쓴 거 아니지만 아무래도 나이차가 나고. 순수하게 저희가 사랑을 해서 결혼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던 거 같다. 그때 마음을 다독였다. 그 후로는 전혀 그런 거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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