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트레이 맨시니가 시카고 컵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각) "맨시니가 컵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3시즌이 종료된 후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된 2년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돼 2016년 데뷔한 맨시니는 2022년 중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될 때까지 빅리그 통산 752경기 125홈런 372타점 타율 0.265을 기록했다.
2020년 초에는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아 그라운드를 잠시 떠나기도 했다. 맨시니는 2021년 암을 극복하고 돌아와 147경기에 나서 21홈런 타율 0.255를 기록, 그 해 재기상을 수상했다.
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맨시니는 컵스에서 새 시즌을 치르게 됐다.
컵스 또한 1루수 에릭 호스머에 이어 맨시니까지 영입하며 스토브리그 보강을 이어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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