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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소니오픈 3R 공동 5위…선두와 3타 차
작성 : 2023년 01월 15일(일) 11:05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69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앤드류 푸트넘(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5언더파를 친 헤이든 버클리(미국)와는 3타 차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까지 PGA 투어 3승을 보유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오지현과 결혼한 뒤 나서는 PGA 투어 첫 대회다.

김시우는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낸 뒤 4번 홀(파3)과 7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10번 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12번 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4번 홀(파4), 18번 홀(파5)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공동 6위를 기록했던 김성현도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2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이경훈과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나란히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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