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살림남2' 조동혁의 집 재정비 현장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어제 방송에서는 조동혁이 풍수 전문가 박성준의 조언을 따라 집을 재정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동혁은 새해 맞이 집안 분위기 변화를 위해 풍수지리 전문가와 함께 집으로 가겠다는 개그맨 장동혁의 연락을 받았다.
며칠 후, 먼저 도착해 조동혁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장동혁은 거실 곳곳에 자리 잡은 운동 기구들을 보며 “거의 약수터야”라 하는가 하면 “사는 게 재미가 없다”는 조동혁의 푸념에는 “살림을 하는 게 아니고 살림을 차려야지”라 하는 등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한참 대화를 하고 있을 때 풍수 전문가 박성준이 왔고 그는 집에 들어서자 마자 주변을 둘러보며 한숨을 쉬었다. 집의 첫인상에 대해 “심란한 느낌”이라 한 박성준은 거실에 너저분하게 늘어놓은 각종 물건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소금단지, 부엉이, 해바라기 그림 등 풍수적으로 좋다는 것들로 집을 채웠지만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면서 곳곳을 살펴보며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개선점 제시와 함께 다시 한번 정리의 필요성을 강조한 박성준은 조동혁의 사주를 봐주었고 조동혁이 큰 물의 기운을 타고났고 역마가 있다는 그의 말에 장동혁은 “딱이다”라며 조동혁의 취미인 스킨 스쿠버를 언급했다. 박성준이 성격까지 정확하게 맞추자 조동혁은 자세를 고쳐 앉으며 더욱 귀를 기울였고 건강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좋은 운의 기운이라는 결과에 마음이 놓이는 듯 활짝 웃었다.
박성준이 돌아간 후 조동혁은 장동혁과 함께 집근처 꽃집에 들러 행운의 색상에 맞춰 화사한 꽃 화분을 구매해 집으로 왔고 거실과 주방 정리를 끝나자 공방을 찾아 TV장을 만들었다.
두 사람의 노력으로 멋지게 완성된 TV장이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조동혁은 새해에는 작품을 많이 하고 싶은 바람을 전하면서 영양제 광고에 대한 욕심을 내비춰 미소를 불러왔다.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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