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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앞둔 손흥민 "온 몸 던질 준비 돼야"
작성 : 2023년 01월 14일(토) 13:4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아스널과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랜 라이벌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4위 자리를 두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당시 토트넘은 극적으로 아스널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스널은 5위에 그치며 유로파리그 티켓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의 분위기는 다르다. 아스널은 14승2무1패(승점 44)로 리그 1위를 질주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10승3무5패(승점 33)로 5위에 머물러 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1점이나 된다.

그러나 시즌은 길다. 토트넘이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을 잡는다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매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우선 순위는 컵대회들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는 길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첼시와 리버풀도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경기들이 많다. 우리는 긍정적인 선수들이기 때문에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아스널과의 원정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졌다. 홈에서 이겨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손흥민은 "우리는 원정에서 졌기 때문에 이번 주 이기기 위해서 숙제가 많다"면서 "우리가 원정에서 졌을 때 팬들은 정말 실망했을 것이다. 모두가 몸을 던질 준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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