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해적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다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4일(한국시각) "피츠버그가 맥커친과 1년 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맥커친은 지난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됐다. 이후 2009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팀의 간판 스타로 성장했다.
특히 맥커친은 2013년 타율 0.317 21홈런 84타점 97득점 OPS 0.91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맥커친은 2018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된 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쳤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피츠버그로 돌아오게 됐다.
현재 피츠버그에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과 배지환이 소속돼 있다. 과거 강정호와도 피츠버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맥커친은 다시 한 번 한국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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