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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2023시즌 LPGA 개막전 출전 취소…韓 선수 전원 불참
작성 : 2023년 01월 13일(금) 18:57

고진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총 상금 150만 달러)에 한국 선수들이 전원 불참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한국시각) 대회 출전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리스트에는 단 한 명의 한국선수도 포함되지 않았다.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최근 2년 간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올해 이 대회에 나설 수 있는 한국 선수는 지은희, 박인비, 전인지, 고진영, 김효주 등 총 5명이었다.

이중 고진영만이 출전 신청을 냈는데, 최종 엔트리 마감을 앞두고 갑작스레 출전을 취소하며 한국 선수 전원이 불참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손목 부상에 시달린 고진영은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출전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작년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 US오픈 챔피언 이민지(호주)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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