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스타 강사 문단열의 충격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강원도 양양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문단열의 근황을 전했다.
문단열은 지난해 1월, 폐섬유증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하고 있었다. 그는 "의사에게 얼마나 남았냐고 물으니까 개인차가 있어 모른다고 하더라. 2개월 만에 죽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문단열은 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았다. 그는 의사로부터 "100으로 봤을 때 문단열님은 97.8%, 거의 정상이나 다름 없다. 폐섬유증 진행이 잘 안 됐다"면서 "폐사진은 좋고 폐섬유증 초기로 보이지만 기대수명이 3~5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잘하셔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문단열은 과거 사업실패로 빚더미를 안은 이후 대장암 투병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옛날에 갑자기 사업이 잘되기 시작해 학생이 1300명까지 됐다. 자료를 떼봤더니 (수익이) 40억 원에 달했다. 영끌을 해서 학원을 늘렸는데 IMF가 와서 싹 망했다"며 20년 간 30억 원 정도의 빚을 갚았다고 했다.
그는 "죽나 안 죽나 해보자 하다가 암에 걸렸다. 그렇게 일하면 죽는다"고 덧붙였다. 어렵게 대장암을 극복한 문단열은 작은 영상 사업을 시작했으나 이번에는 폐섬유증이 찾아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