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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진웅, 실수 후 미안함에 오열→이하준 추가합격 [텔리뷰]
작성 : 2023년 01월 13일(금) 06:15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대디부 진웅이 치명적인 실수에 결국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73인의 본선 1차 팀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이야 가라부 고정우, 왕준, 승국이는 하트 11개를 받아 모두가 탈락 후보에 올랐다. 마스터들은 의논 후 추가 합격자로 고정우를 선택했다. 이어 국가대표부 정민찬, 김시원, 윤대웅, 김홍종은 세미트롯 장르로 무대에 나섰다. 흥겨운 무대를 펼쳤으나 아쉽게 하트 12개를 받았다. 이 중 정민찬만 추가 합격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그 다음으로 대디부 최대성, 진웅, 김민진, 이하준이 7080 트롯 장르로 무대에 나섰다. '아빠'라는 공통분모로 똘똘 뭉친 네 사람은 가장으로서 생업과 연습을 병행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칼군무와 시원한 고음으로 호평이 쏟아졌으나, 무대 중간 진웅이 가사를 실수하고 말았다. 가사를 틀리는 실수로 놀란 진웅은 '익!'하는 소리를 내버렸고 모두가 깜짝 놀랐다. 진웅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유연함이 돋보이는 춤사위를 선보였지만, 마스터석에서 하트가 그대로 멈춰버렸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캡처


결국 총 하트 12개로 대디부는 올하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가장 팀워크가 돋보인 무대였던 만큼 다른 도전자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스터 김희재는 단호하게 "실수가 나왔는데 하트를 드릴 순 없었다. 무대에 서봤던 사람으로서 얼마나 그 무대가 간절하고 연습한 시간이 소중하고. 모두 똑같은 조건에 똑같은 상황에서 연습을 했기에 하트를 드리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진성 역시 집안의 가장으로서 무거울 어깨를 격려하면서도, "작은 인센티브는 있어선 안 될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올라가지 못하더라도 다른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응원했다.

마스터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진웅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는 "거기서 왜 틀리냐"라며 자책했다. 이하준만 추가 합격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자, 진웅은 무대에서 내려와서도 오열하며 팀원들에게 미안해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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