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크리에이터 아옳이와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카레이서 서주원 부부의 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그 이유로 서주원의 외도설이 제기되면서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의 논란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아옳이가 남편 서주원의 상간녀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아옳이와 서주원은 2018년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서주원이 SNS에서 아옳이 사진을 모두 삭제하면서 "이제는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한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 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라는 글을 남겨 파장이 일었다.
이어 8개월이 지난 현재, 아옳이가 소송을 제기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고, 아옳이는 유튜브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아옳이는 서주원과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으며 이혼 사유는 서주원의 외도라고 전했다. 그는 신혼 초부터 서주원의 여자문제가 반복됐으며, 구독자들이 보내온 증거 사진을 통해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이 전해지며 서주원을 향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해서 서주원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의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시즌1 출연자였던 뮤지컬 배우 강성욱은 '하트시그널'이 방송되던 시기, 같이 술을 마시던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시즌2에서 소위 '상어'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김현우는 2018년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특히 2012, 2013년에 이은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라 대중의 큰 비난을 받았다.
시즌3 출연자 역시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전부터 이가흔, 천안나의 학교 폭력 의혹이 일었고, 김강열은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물의를 일으켰다.
서민재는 지난해, 가수 남태현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려 문제시됐다. 이후 서민재는 남태현과 교제 중임을 밝히며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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