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3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가 오는 16일 개막을 앞두고 주요 변경점을 12일 발표했다.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는 LCK 미래를 이끌 LCK팀 2군이 참가하는 정규 리그로, 올해부터 LCK와 동일하게 3전 2선승제, 총 2라운드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또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채택되어 승자조/패자조 경기를 한번 더 거친 뒤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올해부터 LCK CL도 e스포츠 팬들과 직접 만난다. 매주 월, 화에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서울 중구)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되어 생방송 시청 및 현장 관람 모두 가능하다. 생방송 경기는 월요일 총 세 경기, 화요일 두 경기가 진행되는데, 월요일 첫번째 경기가 오후 2시에 시작하고, 오후 5시와 오후 8시에 각각 2, 3경기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화요일에는 오후 5시에 4경기, 오후 8시에 5경기가 생방송된다. 목, 금에는 6경기부터 10경기까지 온라인으로 오후 2시에 일괄 진행되며, 코스트리밍 형식으로 인플루언서가 선택적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맡는다.
중계진도 새롭게 단장했다. 김정민 캐스터, 심지수 캐스터와 함께 김동준, '뉴클리어' 신정현, '린다랑' 허만흥이 해설진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인터뷰어로는 권이슬 아나운서, 김옥영 아나운서가 활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LCK CL 팀들은 팀 아이덴티티를 담아 챌린저스 리그 만의 팀명을 사용할 예정이며, LCK와 통합로스터를 적용하여 리그간 콜업과 센드다운이 상시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총 상금은 8000만 원으로 동일하다.
오는 16일 오후 2시 개막전에는 지난해 서머 우승팀이었던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스프링 정규시즌 1위였던 DRX가 맞붙는다. 오후 5시 경기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가, 오후 8시 경기에는 브리온과 디플러스 기아가 순차적으로 첫경기에 임한다. 라인업은 매 경기 1시간 30분 전부터 LCK 챌린저스 리그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며, LCK 챌린저스 리그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관람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고, 종일권과 일반석으로 나누어 구입할 수 있다. 종일권의 경우 해당 경기일 첫 경기 기준 96시간 전부터, 일반권의 경우 해당 매치 시작 72시간 전부터 구입할 수 있다. 방송은 네이버e스포츠(국문), 아프리카TV(국문), 트위치(국문, 영문), 유튜브(국문, 영문)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2023 LCK CL은 LCK 리그 법인이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WDG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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