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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흥국생명 상황, 감독으로서 안타까워…그래도 집중"
작성 : 2023년 01월 11일(수) 18:20

강성형 감독 / 사진=DB

[인천삼산=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리그 1위(승점 51)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유일한 대항마인 2위 흥국생명(승점 47)과의 최근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주포' 야스민의 공백 속에 치른 경기였다. 다만 1,2라운드에서는 모두 이겼다.

상대팀 흥국생명은 최근 감독과 단장 경질, 구단의 경기 운영 개입 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놓여 있다. 야스민의 공백은 여전하지만, 최근 경기와 상황이 다르다.

경기 전 만난 강성형 감독은 "야스민은 어차피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고, 하루 정도 휴식하고 이틀을 준비해서 다소 타이트한 상황이다. 공격력에서는 화력이 떨어지지만 팀워크를 이용해서 멋있게 게임을 풀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3라운드 맞대결 패배 원인으로 강 감독은 "첫 세트 이후 3세트 승부처에서 밀렸고, 그러다 보니 4세트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범실이 나오다 보니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어려워졌다. 문제점보다 김연경 선수가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다 싶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논란에 앞서 선수단에 어떤 것을 당부했는지에 대해서는 "어차피 승부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배구 감독으로서 안타까운 기분이 든다"면서도 "흥국생명 경기를 봤는데, 이 논란이 경기력에 큰 영향력은 안 미치는 것 같았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집중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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