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상간녀 소송을 진행하면서 전(前) 남편 서주원의 외도 의혹이 불거졌다. 이미 불화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아옳이가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아옳이는 서주원의 외도 상대에게 소송을 제기했으며, 두 사람은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옳이 측은 상간녀 소송 제기를 인정하면서도 추가적인 입장 발표에는 사생활이라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이 이미 이혼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주원 측이 "지난해 이혼한 상태. 당시 잘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불화는 꽤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옳이와 서주원은 지난해에도 불화설로 한 차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서주원이 개인 SNS에 법적 분쟁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고 아옳이 사진을 모두 삭제하면서, 해당 글의 저격 대상이 아옳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아옳이는 불화설에 대해 묻는 질문들에 "주원이가 한 말이라 제가 해명할 게 아닌 거 같아서 직접 물어보시거나 DM(다이렉트 메시지)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다만 아옳이 역시 서주원과 흔적을 모두 지운 상태다.
카레이서 서주원은 결혼 전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1' 출연자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진행을 맡았던 신동과 김이나 등에게 아옳이를 이상형이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18년 11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서로의 SNS 및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부부애를 드러내왔던 두 사람이 이혼했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또한 아옳이가 상간녀 소송을 진행하면서 서주원의 외도 의혹까지 제기돼 계속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옳이는 진주종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소송과 관련한 내용은 추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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