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가 아닌 해외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저렴한 골프장 비용'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XGOLF(대표 조성준)는 급격하게 증가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해외 골프여행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엔데믹 수준에 접어들고 일상회복이 가시화되면서 해외 여행길에 오르는 인구가 증구했다. 국내 골프인구 또한 해외 골프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XGOLF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해외골프장 예약 문의가 증가했으며, 하반기에 이르러서는 월 100여 건 이상 해외 골프장 예약 관련 문의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XGOLF는 해외 골프에 대한 니즈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해외 골프 관련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724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해외 골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물었다. 해외 골프장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있다'가 80.7%, '없다'가 19.3%를 기록했으며, 그 중 라운드 진행 횟수는 '1회 이하'가 44.2%로 가장 많았고 '6회 이상' 또한 21.7%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해외 골프여행 시, 주로 가는 나라는 태국(37.8%), 일본(34.2%), 베트남(17.7%)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가 아닌 해외 골프장을 방문하는 이유에는 '저렴한 골프장 비용'이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으며, 그 외 '여유로운 경기 진행', '따뜻한 날씨' 등 여러가지 고려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실제 국내 골프장 주중 이용요금은 일본 골프장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XGOLF 관계자는 "국내 골프장 그린피에 대한 부담과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며 국내 골퍼의 수요가 해외로 몰리고 있다"며, "XGOLF는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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