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무적 신분인 투수 김건국과 김승현, 내야수 김용완을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KIA는 "투수 김건국, 김승현과 내야수 김용완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서초-청량중-덕수고 출신의 김건국은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후 NC 다이노스와 KT위즈,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친 우완투수다. 5시즌 동안 성적은 88경기 출전에 7승 5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7이다.
노암초-경포중-강릉고-건국대를 졸업한 김승현은 2016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5시즌 동안 91경기에 출전, 2승 8패 4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한 우완투수다.
평촌초-평촌중-안산공고를 졸업한 김용완은 2022년 롯데에 입단했다. 아직 1군에는 데뷔하지 못한 채 퓨처스리그(2군) 76경기에 출전, 타율 0.236 39안타 14타점을 올렸다.
KIA 관계자는 "김건국과 김승현은 중간계투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며 뎁스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 김용완은 젊고 발이 빠른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향후 활용 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들을 영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승현은 지난 3일부터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김건국은 이번달 16일, 김용완은 다음달 1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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