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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호, 16일 출항…예비소집으로 본격 일정 돌입
작성 : 2023년 01월 11일(수) 09:47

이강철 감독(왼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6일 예비소집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이 1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 모여 예비소집 및 오리엔테이션,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11일 밝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월 '야구 월드컵'이라 불리는 WBC에 참가한다. WBC 1라운드에서 일본을 비롯해 체코, 호주,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이강철호는 일본에서 3월 9일 호주와 맞대결을 가진 뒤 이후 차례로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승부를 가진다. 여기에서 2위 안에 들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으며 4강에 진출하게 되면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해 챔피언십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일 30명의 엔트리를 발표한 이강철호는 11일 예비소집 후 다시 개인훈련을 한다. 이어 다음달 13일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토손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로 떠나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를 한다.

이후 3월 1일 일시귀국해 3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국내 훈련을 소화하는 이강철호는 3월 4일 일본 오사카로 떠난다. 3월 6일과 3월 7일에는 각각 일본 오사카 돔에서 예정돼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 한신 타이거즈 등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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