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잭 톰슨을 품에 안으며 선발투수진을 보강했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트레이드로 톰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외야수 차베스 영이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톰슨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지난 2021년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빅리그 데뷔도 2021년 성사됐으며 지난해에는 29경기에 출전(선발 22번)해 3승 10패 평균자책점 5.18을 올렸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6승 17패 평균자책점 4.44다.
알렉 마노아와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등 4명의 확실한 선발투수들을 보유한 토론토는 최근 선발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우완투수 드류 허치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확실한 5선발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있지만, 지난해 부진으로 큰 믿음을 주지 못했고, 지난해 6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나 복귀한다.
한편 톰슨은 기쿠치, 네이트 피어슨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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