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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든글로브, 오늘(11일) 개최…박찬욱 '헤어질 결심' 트로피 거머쥘까
작성 : 2023년 01월 11일(수) 08:34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 사진=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에서 얻을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의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는 제 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된다.

골든글로브는 오스카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오는 3월 12일 제95회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영향력이 큰 시상식으로도 불린다.

이날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 작품상 후보에 올라 '클로즈'(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과 경쟁한다.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은 지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제43회 청룡영화상 등 국내 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난 뒤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박해일, 탕웨이가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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