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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구단 최다 출전 기록' 수비수 김형진과 재계약 체결
작성 : 2023년 01월 10일(화) 14:01

사진=FC안양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FC안양이 김형진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안양은 "구단 최다 출전 기록을 쓰고 있는 수비수 김형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7년 안양에 합류한 김형진은 2018 시즌 이후 안양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22시즌까지 안양에서만 K리그 128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87cm, 80kg의 좋은 체격 조건에도 빠른 발과 뛰어난 위치 선정, 대인마크 능력을 지니고 있는 그는 안양에 없어서는 안 될 수비수로 크게 성장했다. 수비수로서 높은 능력을 인정 받은 그는 안양이 자랑하는 짠물 수비의 주축으로 활약해 왔다. 지난해 치른 수원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등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김형진은 "저를 믿어주신 구단과 이우형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나의 팀 안양과 올해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 자신이 매 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지난해 승격의 문턱 앞에서 좌절했지만, 올 시즌에는 꼭 팬 분들이 승격의 기쁨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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