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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원클럽맨이었던 벨트, 1년 930만 달러에 토론토행
작성 : 2023년 01월 10일(화) 13:18

브랜든 벨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내야수 브랜든 벨트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0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벨트와 1년 930만 달러(약 115억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11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벨트는 지난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MLB 통산 성적은 1310경기 출전에 타율 0.261 175홈런 58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4다.

2012년과 2014년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벨트는 2016시즌에는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그러나 거듭된 잔부상에 발목이 잡힌 벨트는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1시즌 97경기에 나선 그는 2022시즌에는 78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온 벨트에게 토론토가 손을 내밀었고, 벨트는 이제 토론토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MLB 닷컴은 "좌타자 벨트는 우완 투수에 강점을 보여 지명타자 역할에 어울린다"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백업 1루수로도 활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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