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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연령별 대표 출신 김진현·김재성 영입
작성 : 2023년 01월 10일(화) 11:50

사진=안산 그리너스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산 그리너스FC가 연령별 대표 출신 김진현, 김재성을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안산은 "미드필더 김진현과 수비수 김재성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철중-포철고 출신의 김진현은 2020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과 함께 광주FC로 임대되며 K리그에 첫발을 들였다. 용인대 재학 시절 13경기에서 14골(2019시즌 U리그)을 터트리며 대학축구 권역리그 5연패를 달성하는 데 일조했고, 2018 U리그 왕중왕전에서는 맹활약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유망주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진현은 공·수에 모두 능한 멀티 자원이다. 정확한 킥과 결정적인 키패스가 강점이며 수비 전환 시 전방에서 저돌적이고 강한 압박이 돋보인다. 또한 활발한 활동량과 함께 탁월한 공간 침투 능력, 득점력까지 갖춰 기대를 모은다.

김진현은 "간절한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안산이 올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경기장 안에서 멋있고 파이팅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될 테니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대고 황금 세대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재성은 대학 시절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멀티 자원으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18세 이하(U-18), 19세 이하(U-19) 대표팀들을 거쳐 U-20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고 2020년 울산현대에 입단했다. 입단과 동시에 충남아산FC로 임대 이적한 김재성은 이후 꾸준히 프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김재성은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오버래핑,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이다.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선수로 안산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전망이다.

김재성은 "안산에 입단하게 돼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께 많이 배워서 저의 능력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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