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그룹 에이비식스(AB6IX)를 탈퇴한 임영민(27)이 SNS를 개설하고 글을 올리며 복귀를 암시했다.

임영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시간 동안 내 행동들을 깊숙이 되돌아봤고 날 아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인사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영민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브랜뉴뮤직에서 에이비식스로 데뷔했다. 하지만 2020년 5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게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그는 활동을 중단하고 팀을 탈퇴했다. 그해 11월 입대했으며 지난해 5월 전역했다.

다음은 임영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임영민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2023년 새해가 밝았네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나요?

지난 시간 동안 저의 행동들을 깊숙이 되돌아보았고,
저를 아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결실 맺기를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