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 최성국이 꿈꿨던 신혼여행지를 아내와 함께 찾았다.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 부부의 태국 신혼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경림은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들이 최성국 부부의 신혼여행을 따라갔다는 소리를 듣자 경악했다.
이내 박경림은 "제 신혼여행에 박수홍과 매니저와 지인들이 따라왔다. 제 신혼여행에 10명이 갔다"고 회상했다.
박수홍이 "장미 다 뿌려놓고 이벤트를 준비해 놨는데, 신랑신부가 안 나오더라"고 하자 박경림은 "하도 나오라고 벨을 누르길래 방을 바꿨다"고 털어놨다.
곧이어 최성국 부부의 신혼여행을 따라가는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최성국 아내를 먼저 만나자 "따라가서 죄송하다"고 멋쩍어했다.
이내 최성국도 등장해 네 사람은 여행을 떠났다. 비즈니스석에 탄 최성국 부부는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내 최성국 은 아내가 면세점 카탈로그를 보고 있자 "신혼 초이니까. 다 사주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곧 태국 파타야에 도착했다. 최성국은 호텔 체크인을 하던 중 연신 직원에게 "우리 결혼했다. 허니문"이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이 묵을 곳은 오션뷰 객실. 제작진은 최성국에게 "여기가 첫날밤 지내는 곳이냐. 허니문 베이비 계획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최성국 아내가 "(친구들한테) 아이 빨리 갖고 싶다고 했는데, 천천히 신혼을 즐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최성국 역시 "자녀 계획을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보양식을 묻는 질문에도 "난 좀 (정력을) 눌러야 하는 상황이다. 율무차랑 고사리랑 먹는 중"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두 부부는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해변을 함께 걸었다. 최성국은 "20대 후반 처음 왔었다.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여기 다시 와야지 결심했다. 그래서 여길 신혼여행으로 온 것"이라고 해 아내를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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