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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신임 사령탑에 마르티네스 감독 선임
작성 : 2023년 01월 09일(월) 22:08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감독이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각)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마르티네스 전 벨기에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페르난두 산투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끌었다. 산투스 감독은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과 2018-20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견인했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 1-2로 패하는 등 고전 끝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자 포르투갈은 카타르월드컵이 종료된 12월 말 산투스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물색해 왔다.

이번에 새로 포르투갈의 지휘봉을 잡게 된 마르티네스 감독은 2007년 잉글랜드 클럽 팀 스완지시티 AFC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위건 애슬레틱FC, 에버튼FC 등을 거쳐 2016년부터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당시의 벨기에는 전 포지션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었다. 벨기에의 황금 세대를 이끈 마르티네스 감독은 FIFA 랭킹 1위, 2018 러시아월드컵 3위 등의 성과를 냈지만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 결국 대회 후 벨기에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마르티네스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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