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이자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 강 씨를 소환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이날 강 씨를 횡령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주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이자 강 씨의 여동생도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황으로 지난해 10월 빗썸 관계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편, 박민영은 강 씨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며 금전적인 제공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박민영 측은 "두 사람은 결별했다. 금전적인 제공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