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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열정페이 논란→흑역사 소환…'음보'도 수습불가 [ST이슈]
작성 : 2023년 01월 09일(월) 14:38

강민경 / 사진=DB, 한수현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다비치 강민경의 열정페이 논란이 그의 과거 얼짱 시절 '흑역사'까지 소환했다. '악덕 사장' 꼬리표까지 더해져 진퇴양난에 빠진 강민경이다.

지난 8일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한수현은 자신의 SNS에 "어렸을 적 나를 욕하던 키보드 워리어가 유명 연예인이 되었는데 사람은 역시 안 변하나 봐. 주어 없음"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한수현이 '주어 없음'으로 올린 저격글에 소환된 이는 강민경이다. 앞서 한수현은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이른바 '원조 얼짱'이다.

다만 한수현이 주목받던 시기, 한 인물이 온라인 카페에서 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게시자의 정체는 연예인 연습생이었던 강민경으로 드러났다.

한수현은 직접 당시 운영하던 싸이월드에 불쾌함을 드러냈고, 강민경이 공개 사과를 하며 사태가 일단락 됐다.

이 가운데 최근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으로 잡음을 일으킨 만큼, 한수현이 그를 저격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강민경이 운영 중인 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는 최근 경력 직원 채용 공고에서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며 열정 페이 논란으로 비난을 샀다. 강민경은 "담당자 착오로 신입 채용 시 연봉이 기재됐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더해 강민경이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서 직원들 사무용 책상은 직접 협찬을 요청했으나, 반면 자신은 747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책상을 구매했다고 밝히며 '악덕 사장' 꼬리표는 더 단단해졌다.

무엇보다 강민경의 돈과 관련된 구설수는 벌써 두 차례다. 지난 2020년엔 뒷광고 논란으로 한동안 유튜브 휴식기를 가졌다. 이어 이번엔 열정페이로 또 한 번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강민경은 '키보드 워리어'라는 저격 의혹글까지 등장하며 자신의 흑역사를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됐다.

그동안 일부 팬들은 자신의 가수가 사생활로 논란을 일으킬 때마다 '음악으로 보답해 달라'(음보)고 답한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다비치 강민경'이 아닌 '사업가 강민경'으로서의 책임이 있다.

아무리 듣기 좋은 음악이라도, 논란을 일으킨 가수와 별개로 보긴 어렵다. 강민경에게 '음악으로 보답하라'는 말도 민망하다. 결국 강민경은 스스로 '가수'와 '사업가' 두 타이틀을 망친 셈이다.

강민경은 현재 한차례 입장문 이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강제로 흑역사까지 소환된 강민경이 은근슬쩍 자숙을 택할지, 침묵으로 일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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