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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허윤진, 자작곡 'I ≠ DOLL' 공개…직접 아트워크 참여
작성 : 2023년 01월 09일(월) 14:28

사진=쏘스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의 두 번째 자작곡 ‘I ≠ DOLL’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허윤진은 오늘(9일) 오후 2시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작곡 ‘I ≠ DOLL’(아이돌)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이번 영상은 허윤진이 직접 그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됐다.

뮤직비디오는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전개된다. 하지만 “음악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보다 외적인 요소가 우선시 되는 사회, 익명성을 방패 삼아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모습 등 결코 심플하지 않은 메시지가 숨어있다. 허윤진은 “다차원적인 사람을 오히려 2D의 납작한 캐릭터로 표현했다. 간단한 그림체로 간단하지 않은 주제를 그리는 게 흥미로울 것 같았다”고 창작의 의도를 설명했다.

‘I ≠ DOLL’은 록(Rock)을 기반으로 한 트랩(Trap) 장르의 곡이다. “난 이쁜이 얼굴밖에 못 해 / 내면은 결국 희미한 뒷전이 돼 / 무시마 my voice 내 목소리 volume up”이라는 가사에서 엿볼 수 있듯 허윤진은 겉모습에 현혹돼 내면의 가치를 놓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이 곡은 아이돌이 짜인 틀 안에서 인형처럼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는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고 반대로 결점도 있는, 하지만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강인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허윤진은 이러한 솔직한 생각을 팬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I ≠ DOLL’을 만들었다.

허윤진은 앞서 르세라핌 미니 1, 2집의 곡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데뷔 8개월 만에 자작곡 2개를 발표하면서 완성도 있는 음악과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내면의 목소리를 노래하는 허윤진이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성장에 기대가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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