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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그리스 무대 데뷔골 '쾅'…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작성 : 2023년 01월 09일(월) 07:18

황인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그리스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올림피아코스는 8일(한국시각)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NFC 볼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10승5무2패(승점 35)를 기록, 리그 4위에 자리했다. 반면 볼로스는 7승5무5패(승점 26)로 6위에 머물렀다.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도 이어갔다.

그러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7분 만에 터진 펩 비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황인범도 힘을 냈다. 전반 22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입단 후 첫 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5분 세드릭 바캄부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후반 30분 유세프 엘 아라비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4-0 대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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