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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환혼2' 이재욱♥고윤정, 힘 합쳐 대혼란 막고 해피엔딩 [종합]
작성 : 2023년 01월 08일(일) 22:56

사진=tvN 환혼2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환혼: 빛과 그림자' 이재욱과 고윤정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8일 방송된 tvN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2')에서는 장욱(이재욱)과 조영(고윤정)이 세상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평범한 연인처럼, 평범한 여느 날처럼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증인이 되겠다고 나선 이선생(임철수)의 주례로 혼례식까지 치렀다. 진정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애틋한 마음을 나누고 남은 시간까지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그 사이 이선생은 장욱(빛)과 조영(그림자)의 만남이 얼음돌과 진설란이 의도한 뜻이 아닐까 생각하며 "대혼란의 시절이 다시 오는 게 아닐까 두렵다"라고 말했다.

장욱은 결계를 펼치고 말없이 선 조영을 발견했다. 결계로 들어서자 장욱의 눈 앞에 멸망한 세상이 펼쳐지고 하늘에 떠있는 '화조'가 포착됐다. 이는 어린시절 모습의 진부연 혼이 앞으로 세상에 일어날 일을 장욱에게 보여준 것이었다. 어린 진부연은 "당신의 빛이 만들어낸 그림자 안에 숨어있었다. 이제 그림자를 거두고 세상에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진부연은 "진부연이 당신의 그림자를 끌어들여 이용했고 사라지게 할 것"이라며 "내가 본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그러면 아주 슬픈 일이 벌어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환란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장욱뿐이라며 진부연이 세상에 나와 장욱이 할 일을 함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tvN 환혼2 캡처


죽은 줄 알았던 진무(조재윤)는 고순(최광일)의 도움으로 다시 환혼인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무의 계략으로 고원(신승호)은 금패를 뺏기고 감금되기까지 했다. 이어 진무는 술사들을 대동해 화조를 꺼내기 위해 진요원으로 향했다.

결국 진무로 인해 진요원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고, 진호경(박은혜)과 김도주(오나라)는 요기가 터져나오는 것을 신력으로 막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 박진(유준상) 역시 진무와 고순을 막으려다 결국 목숨을 잃었다.

뒤늦게 소식을 알게 된 장욱은 "반드시 일어날 일이라고 했지만, 세 분은 돌아가시지 않았다.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예고된 재앙을 인간의 의지가 변수가 돼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세 사람은 이선생(임철수)과 조영에게 구조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장욱 일행은 진무와 고순을 막기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고원은 장욱이 준 금패로 왕실 군대를 막기로 했다. 그리고 진무는 장욱 측이 화조가 깨어날까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오히려 장욱은 "'하늘의 기운이 땅에 닿아 거대한 수기를 이룬 곳에서 화기로 가득한 화조를 가두고 없앤다.' 그러기 위해선 화조를 깨워야 한다"며 화조를 깨우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결국 제 꾀에 넘어간 술사들과 진무는 화조의 화기에 목숨을 잃었다.

신력을 모두 되찾은 진부연은 화조를 깨워 장욱이 있는 경천대호로 보냈다. 장욱의 결투로 화조가 세상에서 사라지자 조영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정신을 잃은 조영의 앞에 다시 나타난 어린 진부연은 "세상을 구원한 빛. 그대에게 돌려드리는 그림자다"라며 조영을 본래 세상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장욱과 조영은 말 다툼하면서도, 진요원의 결계를 비집고 나온 요괴들을 찾아 해치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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