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코요태가 서울 공연을 끝으로 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했다.
코요태는 7, 8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LET’s KOYOTE!’ 서울 공연을 개최하면서 약 36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코요태가 약 3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이자 투어를 마무리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서울 공연은 콘서트 투어를 알리는 첫 공연으로 지난해 11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미뤄지면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만큼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관심은 연예계에서도 이어졌다. 송은이, 김호중, 박나래, 테이, 차태현 등 여러 연예인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문세윤, 유선호, 히밥 등 평소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동료 연예인들 또한 공연장을 찾아 관람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민가수’ 이솔로몬과 조연호, 박보람과 박상민이 게스트로 출격해 깜짝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슬리피는 DJ로 깜짝 변신해 공연 시작과 동시에 공연장을 클럽으로 바꿔버리면서 본격적인 콘서트 시작 전 관객들의 예열을 담당해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날까지 객석을 가득 채워준 관객들 또한 공연 시작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뛰어놀 정도로 열정적으로 즐겼으며 떼창도 쉬지 않고 이어졌다. 코요태 또한 오프닝 무대 ‘실연’을 시작으로 ‘반쪽’과 ‘영웅’ 등 신곡 무대를 비롯해 ‘Good Good Time’, ‘Hollywood’, ‘팩트‘, ’Passion’, ‘파란’, ‘디스코왕’, ‘비몽’, ‘비상’, ‘순정’, ‘우리의 꿈’, ‘만남’ 등 레전드 히트곡 무대를 이어가면서 화답했다.
코요태 멤버들 또한 공연 시작과 동시에 “마지막 날까지 객석을 꽉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영혼을 갈아서 신나는 무대 만들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면서 무대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멘트 분량으로 티격태격하는 등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세 사람의 케미도 여전했다.
공연이 무르익자 멤버들 또한 “오늘 전부 미친 것 같다”, “여러분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 모두 일어나서 편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 “지금부터 끝까지 달리면 된다”라며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환호 속에 무대를 마무리했다.
코요태는 지난해 여름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 후 ‘GO’, ‘영웅’, ‘반쪽’까지 신곡을 발매하면서 아이돌 못지않은 활약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각종 행사 섭외 폭주에 연말 ‘2022 KBS 가요대축제’와 ‘2022 MBC 가요대제전’까지 출연에 이어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LET’s KOYOT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멤버들 또한 “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에도 여러 공연을 진행할 예정”, “여러분 덕분에 2022년 너무 행복했다. 2023년도 행복할 예정”이라고 약속한 만큼, 코요태가 우리 곁으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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