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김종국이 기묘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갑자기 전등이 깜빡거려 놀란 멤버들을 보고 김종국은 "이게 무서운 거냐"라며 의아해했다. 그런 김종국에게 "귀신 존재를 믿냐"라고 묻자, 그는 "사실 귀신이 있다고 믿는다"라면서도 전등이 깜빡 거린다는 이유로 무서워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있는 방 빼고는 방문 다 닫는다. 무섭다"라고 말했다. 김종국도 그렇다고 공감하면서도 "난방 때문에 문을 다 닫는다"라며 유재석과 다른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문을 열고 못 자겠다. 현관문이나 그런 곳에서 센서가 갑자기 켜질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나는 혼자 새벽 2~3시쯤에 일 끝나고 혼자 운동하러 간다. 그런데 옛날에 입구에 손소독기가 혼자 작동하더라"고 말했다. 김종국 이야기에 유재석과 하하는 "얘기만 들어도 무섭다", "난 기절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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