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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 진안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
작성 : 2023년 01월 08일(일) 16:08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동료들이 도와줘서 (MVP 및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을 수 있었다"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관중석을 가득 메운 1622명의 팬들은 열띤 환호와 응원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다.

올스타 팬 투표 1위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의 핑크스타가 올스타 팬 투표 2위 이소희(부산 BNK 썸)가 선정한 블루스타를 98-92로 누른 가운데 이날 가장 빛난 스타는 진안(BNK)이었다.

이소희의 지명을 받아 블루스타의 일원으로 경기를 시작한 그는 경기 도중 '팬 챌린지'를 통해 핑크스타로 이적(?), 시종일관 좋은 경기력으로 핑크스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은 진안은 경기 후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모두 휩쓸었다.

페스티벌이 끝난 뒤 만난 진안은 "승, 패를 떠나서 3년 만에 열리는 대회라 재미 위주로 뛰었다"며 MVP 수상에 대해서는 "놀랐다. 언니들을 비롯해 동료들이 도와줘서 된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진안이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코트에서 (경기는) 어려운 것이 없었는데 어제 춤 연습하다 멘붕이 왔다. 자다가도 일어나서 '춤 연습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했다. 이런 것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2관왕에 오른 진안은 MVP 상금 300만 원과 베스트 퍼포먼스상 상금 200만 원 등 부수입을 두둑히 챙겼다. 그는 "올스타 동료들에게 맛있는 것을 사겠다"고 선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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