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디디에 드로그바의 활약 속에 토트넘 훗스퍼를 완파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첼시는 11승3무(승점 36)로 선두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날 첼시는 주전 공격수인 디에고 코스타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 자리를 드로그바가 채우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첼시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8분 드로그바와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후 아자르가 골대를 향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토트넘의 골문을 흔들었다. 드로그바는 도움을 기록했다.

드로그바는 전반 21분에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오스카의 패스를 받은 드로그바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려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후반 27분 로익 레미의 쐐기골로 토트넘의 반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패스를 받은 레미는 오른발 슈팅으로 완승을 이끌어냈다.


정라진 기자 ji-ny@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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